본문 바로가기
리뷰

우리 아이 책읽기 - 북스타트 책꾸러미 받으러 다녀온 이야기

by 산책하기 좋은 날 2021. 11. 8.
반응형

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이런 여유가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요.

아이는 어린이집 선생님도 좋아하고 친구들도 좋아하며 잘 다니고 있네요^^

 

얼마전에 책 <하루 15분 그림책 읽어주기의 기적>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평소에 책읽어주는게 좋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는데, 이 책에는 책 읽어주기가 왜 좋은지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이 책 보고 나서는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해도 귀찮아하지 않고 진심으로 읽어주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평소랑은 다르게 많이 웃고 좋아해서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네요.ㅎ

 

이 책에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이 적혀져 있더라고요.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알고 있었는데, 저는 주민센터에서 주는 1단계만 알고 있었고, 그 이후에 아이 개월수에 따라 2, 3단계가 더 있는 걸 몰랐던 거예요. 1단계는 주민센터에서 책꾸러미를 받고, 2, 3단계는 지자체 도서관에서 아이이름으로 회원가입 후 북스타트 책꾸러미 받기 신청하여 책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저는 관할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했어요.

 

부랴부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아이이름으로 아이핀 받고, 회원가입하여 3단계 신청하였고, 바로 신청이 되었습니다. 엇. 그럼 2단계는 몰랐는데 못받는건가? 지자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북스타트 프로그램 설명하는 곳에 담당자분 연락처가 있어 전화드려 봤더니, 아이가 3단계 해당 개월수라면 전산상으로 3단계로 바로 신청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2단계는 신청을 못하니, 책꾸러미를 못받는다고 답변 주셨어요. 

 

혹시 저와 같이 몰라서 못받는 분이 계실까봐 글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책이야 요새 중고로도 살 수 있지만, 사서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새책을 선물받고,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네요^^ 오자마자 주머니에서 책을 꺼냈는데 평소 좋아하던 백희나 작가님의 <나는 개다> 책이 들어있어서 반가웠답니다. 오늘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재밌게 읽어줘야겠어요.

 

찾아보니 북스타트가 3단계가 끝이 아니네요 ㅎㅎ 관련 사이트가 있어 링크 걸어놓아요.

https://bookstart.org:800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