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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책 - 육아]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 - 장소와 공간에 대한 고민

by 산책하기 좋은 날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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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반년 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많이 바쁘게 보냈더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이 블로그를 만들며  중간중간 멈추더라도 길게 가자고 다짐했는데 또 휴식의 시간이 주어지며 글을 쓰게 되어 감사하고 좋네요. 

 

쉬면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은 운동과 책 읽기였습니다. 책은 주로 소설을 선호했었는데, 이제 육아도 해야 하고 노후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 같아서 육아와 재테크 관련해서 책을 읽어보려고 해요. 제가 읽었던 책을 저를 위해서 또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소개드리고자 꾸준히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유용하시길 바라며 시작합니다^^

 

도서관에서 육아 관련 책을 고르다가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를 발견하고 가볍게 읽었습니다.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

지음: SBS 스페셜 제작팀, 김범석, 김설화

페이지: 268

코멘트: 사진이 많아 읽기 편함. 띄엄띄엄 읽거나, 필요한 부분만 보아도 무방함.

 

사실 육아 공간은 선택을 하기보다 경제 상황에 맞추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학군과 인프라가 있는 곳은 집값이 어마 무시해서 그다음 후보로 그다음 후보로 자꾸 눈을 낮추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 장기적인 목표는 아이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때쯤에 좋은 학군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되었답니다. 

 

그럼 그 사이에 무얼하면 좋을까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장소와 공간들을 아이가 재미를 느끼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날씨가 더워 몸을 조금도 움직이고 싶지 않지만 일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절실했기에, 아이를 똑같은 공간 상황에만 둔다면 아이가 지루해하고 엄마로서 이건 아닌데 하는 걱정되는 행동들이 계속된다는 것을 느꼈기에 조금씩 공간에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도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환경이 달라지면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져요.

인간이 만들어놓은 변화가 없는 정지된 공간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도시는 너무 한 방향으로만 가고 있고, 자연을 찾아보기 힘들죠.

우리의 본능은 수십만 년 동안 자연에서 진화해왔는데

그 자연이 점점 빠져나가고 빈자리를 미디어가 대체하고 있으니까 그 안에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거죠.

 

핑계는 생각해낼수록 많으니 그냥 디폴트로 하원하고 나서는 밖으로 놀이터든 공원이든 학교이든 나가려고 합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해가 질 무렵에 나가야 겠죠. 엄마의 행복과 만족감도 중요하기에 절충해 나가야겠습니다. 놀이터에 쭈그려 앉아 모래를 만지고 있으니 저도 장난치고 싶어 지더라고요^^

 

육아는 답이 없지만 조금씩 해나가면 엄마도 아이도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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