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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경험

전세자금대출과 보증보험, 그리고 전입신고 시점

by 산책하기 좋은 날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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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 올립니다. 오늘은 전입신고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에겐 부동산 히스토리가 있었어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에 다녀오시면 됩니다.

 

2021.03.27 - [리뷰/경험] - 부동산 전세 계약시 주의점

 

부동산 전세 계약시 주의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부동산에 대해서 좀 적어보려 합니다. 사실 제가 문외한이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상

a-small-matter.tistory.com

 

우여곡절 끝에 저희는 다음 전세집을 계약했어요. 요새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매일매일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가서 확인하다가 조건에 맞는 집을 발견해서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계약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몰랐어요. 계약 실행일 한 달 전쯤에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금도 걸고, 잔금을 치를 날을 기다렸죠. 

 

잔금 치르는 날이 화요일이라면 목요일 정도에 부동산에서 리마인더 연락을 주셨어요.

다음 주 잔금 치러야 하니 시간도 말씀해주시고요. 전세자금대출 받을 예정이라 대출상담사님도 오시기로 하셨고요. 그런데 갑자기 대출 신청이 완료되어도 잔금 치르는 날로부터 2~3일 내에 새집에 전입신고를 해야 대출이 실행될 거라고 하시는 겁니다! 띠로리.. 

조건에 맞는 집이 없어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전세 종료일 한달 정도 전에 새집을 계약한 케이스였거든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는 보증보험을 들어놓은 상태고요. 보증보험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가입했습니다. HUG에 전화해보니 보험기간 동안 다른 곳으로 전출 나가지 않고 주소지를 유지해야 대항력이 있어서 보증보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전출나가게 되면 대항력을 잃게 되어 보증보험으로도 전세보증금을 받을 수 없다고요.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새집에 대출받아 가자니 기존 주소지에서 전출을 해야 하고, 기존 주소지에서 전출을 하면 전세보증금을 못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요. 평소 걱정 근심이 많은 성격인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출상담사님께도 전화드렸더니 두가지 다 잡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며, 한 가지 대안을 주셨습니다. 제가 직장인이라면 제 명의로 계약서를 다시 쓰고 제 명의로 대출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요. 그런데 새집의 집주인은 지방에 있어 우편으로 계약서가 오고 가는 상황이라 주말에는 힘들고 잔금 치르는 날 전에 계약서 쓰는 것이 어렵겠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이삿날 보증금을 받아 다른 곳으로 이사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깔끔하죠. 그런데 요즘처럼 딱 아귀가 맞는 집이 없어요. 그럴 경우, 부부이거나, 다른 세대원이 있다면 기존 집과 새집의 계약자를 동일 인물(?)로 하는 것보다 기존 집의 계약자는 기존 집에서 전출 나가지 않고 주소지를 유지해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하시고, 새집의 계약자는 기존 집의 계약자가 아닌, 배우자, 또는 다른 세대원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표 번호나, 영업지점에는 전화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몰라서 저희 지역 외에 다른 지역의 영업지점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전화를 받아주시고 안내도 잘해주셔서 궁금점이 풀렸습니다. 지역이 달라도 서비스는 동일하니, 해당 영업지점과 통화가 힘들다면 다른 영업지점에 전화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전입신고의 시점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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