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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산책하다보면 산책로 주변에 작은 땅도 놀려지는 법이 없습니다.
토마토든 가지든 뭐든 작물이 심어져 있어요. 주로 선선할 때 산책을 하기 때문에 작물을 가꾸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뵙는데요, 한번은 울타리 사이에 허리를 넣고 토마토를 가꾸시는 어르신을 뵈었습니다.
웃음이 나오면서도 저 자세는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르신들이 뭔가 열심히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 에너지도 느끼고 저도 좀 부지런해지고, 뭔가를 정성스레 가꾸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부모님께서 연두색 싹이 올라오는 걸 보면 너무 예뻐서 농사를 자꾸 짓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르신들도 그러실까요^^
저도 초록이들을 보면 힐링이 되는게, 뭔가 연두색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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