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 라떼 간편하게 만들기 ver. 2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글입니다.

 

2년 전 겨울에 드립라떼 간편하게 만들기에 대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저도 그렇게 만들어 먹지 않아서 다시 드립 라떼 간편하게 만들기 2탄을 써보려고 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기존 글이 제목은 간편하게 이지만 내용이 간편하지 않더라고요 ;;

 

아주 간편하게 까페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준비물

우유 200ml, 드립백 1포, 뜨거운 물 100ml, 머그컵

 

레시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유 200ml을 1분간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2) 물 100ml을 전기포트에 끓인다.

3) 1)의 컵에 드립백을 걸어두고 2)의 물을 드립백에 조금 부어 커피 원두를 충분히 적셔준다.

4) 100ml을 3~4회에 나누어 조금씩 부어서 커피가 진하게 추출되도록 한다. 

 

1)과 2)는 동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에 호다닥 내려서 향긋하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커피향이 온 집안에 퍼지면 왠지 우리집이 까페가 된 듯한 느낌과 함께 기분좋게 잠에서 깨어나는 경험을 하실꺼예요. 위 과정으로 만들어진 라떼를 젓지 않는다면 윗부분은 진하고 향긋한 커피맛을 아래부분은 부드럽고 따뜻한 우유맛으로 2가지로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다른 우유보다는 멸균우유가 간편하고 냉장보관 하지 않아도 되어 편했습니다. 

 

라떼의 진하기는 우유 양으로 조절하시는 게 편해요. 우유 200ml로 할 경우 연한 맛 라떼가 되고, 150ml 정도로 할 경우에는 고소하고 진한 맛 라떼가 됩니다. 

 

드립백의 세계를 잘 몰라서 쿠팡에서 제일 많이 팔리고 있는 곰곰 예가체프로 주문하여 먹고 있습니다. 향이 너무 좋고 맛도 무난하여 당분간 곰곰에 정착할 것 같습니다. 혹시나 맛좋은 드립백을 아신다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